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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업투자회사 설립 준비위원회 2차회의 개최

전문투자자 모집방안 등 논의, 2월 중 전문투자자 모집 공고, 상반기 창투사 설립 신청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2.19 17:28:53

경남 창업투자회사 설립 준비위원회가 2차회의 개최하고 있다. ⓒ 경남도

[프라임경제] 경남 창투사 설립 준비위원회는 19일 창원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경남에 본사를 둔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전문투자자 모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준비위원회는 경남지역 경제단체, 금융기관, 대학 등 10개 기관·단체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1월20일 출범했다.

준비위원회는 전문투자자와 경남도, 금융권, 기업인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50억원 규모의 경남 창투사를 설립하기 위해 그동안 3차례 실무자 회의를 거치며 추진일정, 전문투자자 모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월 중 지역성과 공공성을 갖춘 전문투자자 모집 공고를 하고 4월 중에 최종 선정해 상반기 내 중소벤처기업부에 창투사 설립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남 창투사는 앞으로 도내 창업·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 투자재원을 활용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도 결성할 예정이다.

경남에 창투사가 설립되면 지금까지 은행권을 통한 융자 위주로 운영하던 기업들이 자본투자 형태로 운영할 수 있게 돼 기술력에 비해 자금력이 떨어지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을 덜고, 경영컨설팅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를 통해 기업경쟁력이 높아지면 향후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전국의 창업투자회사 92%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이를 활용하는 투자자금도 대부분 수도권에서 운용되는 등 악순환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혁신의 2단계인 경남 창업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지역성과 공공성을 갖춘 우수한 전문투자자를 선정해 빠른 시일 내 창투사가 등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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