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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1위 '삼성전자'

IT∙벤처 기업 인기 끌어…기존 기업 물리치고 '카카오' 2위 차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2.20 10:38:27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채용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혀 대기업 채용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하지만 산업구조와 기업 선택 기준이 달라지면서 구직자들의 입사선호기업도 변화한 모습이 보였다.

사람인이 구직자 1040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 사람인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04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여전히 삼성전자가 14.9%로 부동의 1위였다.  

2위는 기존의 기업들을 물리치고 '카카오(12.2%)'가 차지했으며, 이어 △한국전력공사(6.2%) △현대자동차(5.6%) △네이버(5.5%) 순으로 집계됐다.

입사선호기업 1~5위 안에 'IT∙벤처 기업'으로 대표되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순위에 올랐다. 이는 미래 직무와 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선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LG전자(4.2%) △SK하이닉스(4%) △CJ제일제당(3.1%) △셀트리온(2.5%) △LG화학(2.4%)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는 '높은연봉(27.2%)'을 꼽았다. 계속해서 △사내복지제도(17.3%)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10%) △정년보장 등 안정성(8.5%) △대내외 평판 등 기업 이미지(8.4%) △정시퇴근 등 워라밸 중시 근무환경(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학력(42.8%, 복수응답)'이라고 답했다. 지난해에 이어 동일한 결과로 일정 기준의 스펙이 충족돼야 입사지원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다음으로 △외국어 능력(36.6%) △출신학교(학벌)(35.7%) △인턴 등 직무경험(33.8%) △자격증(32.6%) △전공(30.2%) △어학 성적(28.1%)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진출이 필수가 되고 있는 대기업의 특성상 어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직자들이 많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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