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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조7000억원 규모 '혁신성장 프로젝트' 추진

신성장동력 발굴 목적·4년간 혁신기업 직·간접 투자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2.20 11:47:21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프로젝트에 나선다.

신한그융은 20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기술기산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우리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확보를 목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4차산업 관련기업 △사회적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3년내지 4년간 1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프로젝트 투자계획. ⓒ 신한금융그룹


투자금은 신한금융 GIB부문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를 통해 기업 매칭 방식으로 진행돼 1조7000억원이 직, 간접 투자로 이뤄진다.  신한금융은 이 투자를 통해 최대 6조원의 투자우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약 3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발생하면 최대 20000개 기업에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연 2회 신한 Future’s Lab을 통한 혁신성장기업 투자 (핀테크 및 농업, 의료 등으로 투자기업 확대) △프로젝트 및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개별 혁신성장기업 투자 △정부조성펀드 매칭 투자 △신한BNPP자산운용 블라인드 모펀드 조성 및 투자 △신한희망재단 등을 통한 사회적기업 투자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서 첨단기술 기반 혁신성장기업 중심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 내 미래전략연구소를 혁신성장 기업 대상 R&D투자, 그룹 투자프로세스의 핵심센터로 지정해 투자업무 뿐 아니라 △영업 △심사·리스크 △평가·보상 체계 시장친화적 개선 등 혁신성장을 위한 민간부문의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한국 경제 신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하고자 하는 열망을 나타낸 것"이라며 "2017년 발표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함께 포용적, 생산적 금융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양대축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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