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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고에 공자학당 개원 "중국어 교육 전기 마련"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9.02.20 14:24:41

무안고등학교 공자학당 개원식. ⓒ 전남도교육청

[프라임경제] 무안고등학교(교장 정한성)에 공자학당이 문을 열였다.

무안고등학교는 20일 교내에서 '공자학당' 개원식을 갖고 지역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 쑨쉬엔위 주광주중국총영사, 정기영 세한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공자학당 개원을 축하했다.

무안고는 2017년 9월 세한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 공자학당으로 지정받아 시설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받게 됐다.

무안고 공자학당은 앞으로 중국어교육 뿐 아니라 중국문화체험, 중국현장학습, 중국 대학․고등학교와의 교류, 그리고 무안지역 초·중·고 학생 및 지역민 대상 중국어 교육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무안고 정한성 교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중국어 선도 지역인 무안에 공자학당까지 개원함으로써 한중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지역의 글로벌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능력은 세계를 향한 또 하나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공자학당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자학당 개원을 계기로 중국과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높아져 한중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글로벌 교육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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