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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복 도편수,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 취임

"기능인들의 현실 참담…경력관리 제도화해 노후보장 받도록 할 터"

이유미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2.20 15:45:50

[프라임경제]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이하 문화재기능인협회)는 2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광복 도편수를 13대 신임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문화재청 소관 사단법인인 문화재기능인협회는 문화재 보전수리기능 전승개발을 위해 1988년 8월18일 설립됐다. 이 도편수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3년이다.

이광복 신임이사장(가운데)이 정문길 전 이사장으로부터 협회깃발을 전달받아 흔들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문화재기능인들의 권익보호에 대해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찬란한 문화유산과 유·무형 예술 전통성 위에 세워진 나라지만 지금 우리 기능인들의 현실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협회에서 경력관리를 제도화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또 기능인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사장은 "이제는 외형보다 내실을 충실히 다지고 협회 발전과 더불어 회원 개개인 역량을 키우고, 서로가 협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바르게 보존해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는 사명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화재기능인협회 원로위원을 비롯해 조계종불사추진위, 대한명인회경기지회,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 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진도향우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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