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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일본 롯데 경영 복귀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취임 안건 통과..."양국 시너지 효과 더욱 높아질 것"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02.20 19:50:26
[프라임경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만에 일본 롯데 경영에 복귀했다.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롯데홀딩스는 다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의 2인 체제로 전환된다. 

20일 일본 롯데홀딩스는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는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 뉴스1


신 회장은 구속 중이던 작년 2월21일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신 회장은 당시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대표이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지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했다. 

이후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에 롯데지주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는 2015년부터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경험하지 못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었다"며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신 회장이 복귀한 것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핵심적이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앞으로 양국 롯데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경영질서 또한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 제과부문 기업공개가 적극 추진될 것이며, 투명경영활동은 더욱 고양될 것"이라며 "롯데그룹은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임직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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