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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국철도기술원, 미래형 도시철도 업무협약 체결

무가선 저상트램 '오륙도선' 성공적 추진 위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2.20 20:24:20

오거돈 시장이 부산지역 트램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부산시

[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오거돈)은 미래형 도시철도 기술개발과 무가선 저상트램 오륙도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구축과 미래형 도시철도 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도시철도의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주도적 역할은 물론 민선7기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 구축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 구간은 오륙도선(전체노선 5.15km) 중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 어귀 삼거리간 1.9km 구간에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70억원(국비 110억원, 시비 3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2022년 이후 상용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노력해 온 무가선 저상트램 연구개발 성과를 부산에서 꽃 피우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속의 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트램 구축 계획표. ⓒ 부산시

이에 오거돈 시장은 "오륙도선 무가선 저상트램은 차량·속도 중심에서 사람·안전 중심의 대중교통으로 혁신을 꾀하는 민선 7기 시정철학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준 박재범 남구청장과 박재호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륙도선을 시작으로 해운대 비치선, 강서선 등 모두 8개 노선의 무가선 저상트램을 계획하고, 단계적 트램 건설을 추진해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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