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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원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컨퍼런스' 개최

ESS 안전성 확보 및 활용방안 모색해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19.02.21 09:22:28

[프라임경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4월4일 대구 EXCO에서 진행예정인 국제그린에너지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현황과 ESS 안전성 확보 및 활용방안 컨퍼런스-ESS안전성, 전고체전지, 레독스흐름, 리튬-공기전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2019 포스트.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확대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시행 중이고 이를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변동성 높은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원재료 가격 상승 문제와 안전성, 성능향상, 용량증대 등 기술적 한계로 인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차세대 전지 기반의 ESS 개발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산업통산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현재 태양광과 풍력발전 연계용, 공장 및 한전, 관공서 등 1300여 개소에 ESS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작년에 발생한 15건 이상의 ESS화재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규모는 수천억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ESS 화재사고 대응 긴급조치'를 발표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국내 ESS 산업을 이끌어가는 산업계에서도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2019'와 같이 열리는 금번 컨퍼런스에서는 이와같은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지를 산학연과 연계하고자하는 목적에 의의가 있으며 △'ESS 해외 기술규제 및 실증현황과 신재생 에너지를 위한 전지 시장의 변화와 정책방향' △'ESS 배터리의 주요 화재 원인과 안전성 향상 방안' △'리튬이차전지의 열폭주 방지를 위한 전고체전지 기술 동향 및 상용화를 위한 주요 해결과제' △'ESS 및 전기차 배터리 팩 개발과 최적의 BMS 설계 기술'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의 제조 공정기술 및 상용화 방안' △'ESS용 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VRFB) 개발과 상용화 방안' △'전기차 적용을 위한 고밀도 리튬금속-공기전지 (Li Metal- Air Battery) 개발 동향 및 전망'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금번 컨퍼런스에서는 ESS 화재에 대한 기술적 해결 방안 및 ESS 성능의 향상, 안정성 확보, 최적 설계를 위한 전 방위적인 사항과 더불어 리튬이온전지의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고체전지, 리튬공기전지, 레독스플로전지 등 모바일, ESS 등 용도에 맞는 맞춤형 차세대 전지 개발에 대한 고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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