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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현대차 정몽구재단, 유망 사회적기업 육성 투자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 개최…"지속적 지원으로 일자리창출 기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2.21 09:33:33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글로벌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직접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1일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 등 회사 및 재단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육성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기업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글로벌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직접 나섰다. ⓒ 현대자동차그룹


이날 행사는 △간담회 △참가팀(기업) 홍보관 투어 △사업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직후에는 방문한 투자자가 관심 있는 기업과 일대일 면담을 할 수 있는 투자자 인터뷰 세션도 가졌다.

올해 H-온드림 데모데이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단계의 6개팀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인큐베이팅(incubating) 단계 3개팀 총 9개팀이 초청됐다. 

초청된 9개 팀들에게는 H-온드림 데모데이 초청에 앞서 각 팀별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및 전문가들의 컨설팅(자문)이 제공됐다.

특히 엑셀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 간 △크립톤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 성장 전문 기업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역량을 크게 높였고, 이날 사업현황과 계획 발표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열린 제1차 H-온드림 데모데이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 외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사회적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를 맞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과 이를 통해 육성한 사회적기업이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행사, 사회적기업의 제품 판매채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7년 간 총 140억원을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했다. 208개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난해 기준 지원 기업들이 평균 연매출 45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에는 고용노동부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 향후 5년간 150개팀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1250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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