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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업여신 점수화기반 '자동심사모형' 도입

국내은행 최초 인적심사 탈피·여신심사 고도화 가능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2.21 11:28:11
[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이 기업여신 심사시 기업의 정형·비정형 자료를 점수화하는 자동심사모형을 국내은행 최초로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부터 기업의 정형·비정형 자료를 점수화해 기업 여신을 심사하는 '기업 CSS(Credit assessment Scoring System)'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CSS도입으로 기전 기업여신 심사시 개인 경험과 역량에 기반한 인적심사 위주에서 은행 내외 빅데이터와 통계모형에 기반한 시스템심사로 전환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여신결정을 고도화하고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여신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리스크관리를 체계화해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량도 경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업 CSS는 신한은행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의 핵심과제로 2018년 개발 후 3개월간 테스트를 거친 후 전면도입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은행 내부 및 외부 신용평가사들이 보유한 과거 10여년 간의 재무 및 비재무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모형을 만들고 국내은행권 최초로 표준화된 점수를 이용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 리스크 역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CSS도입은 기업 여신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후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CSS를 이용해 고객에게 신속하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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