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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논 타작물 재배 133억 지원

벼 재배 4922ha 감축 목표, 6월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 신청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2.21 11:46:23

경남도청.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밭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2019년 벼 재배면적 감축 4922ha를 목표로, 시·군별 특화 단지 조성을 통한 밭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조사료 생산 확대, 친환경 전략품목 육성사업 등과의 연계를 중점 추진하며, 1ha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 원, 휴경 280만원이다.

특히 논에 콩 등 두류 재배 시에는 전년대비 45만원 오른 ha당 325만원을 지원하는데, 감자, 부추, 당근 등 타작물로 전환하고 친환경 인증을 받을 시에는 추가 지원 200만원도 받을 수 있으며, 조사료의 경우 자가소비 이외 판매용은 축협 등 수요처와 사전 계약을 한 후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6월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사업 대상 농지는 2018년 사업 참여 농지와 2018년 벼 재배 사실 확인 농지, 2018년 변동 직불금 수령 대상 농지다.

또 도에서는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자급률이 낮은 밭 식량작물의 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배수개선, 객토 등 쌀 생산 조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밭작물 중심의 자체사업 지원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쌀 값 상승으로 사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요가 많은 콩을 단지화하고 조사료 생산을 체계화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추진 기반 마련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적정 쌀 생산과 가격 안정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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