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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깨끗한 축산농장' 올해 350곳 늘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시 정부와 도 시책사업 우선 지원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2.21 12:29:45

경남도 내 깨끗한 축산농장. ⓒ 경남도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이란 사양관리, 환경오염 방지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 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해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사업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축산농가의 신청이 접수되면 시·군에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도에 검증 의뢰를 하고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검증결과를 도에 제출하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종 지정한다.

앞서 도는 2017년 시행 이후 202농가가 지정을 받았으며, 올해는 누계 350농가를 목표로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축종 별 평가 중점사항으로 한‧육우, 젖소는 축사 바닥상태 및 경관, 돼지, 산란계, 육계, 오리는 축산악취 중심으로 평가해 총 100점 중 70점 이상 획득한 농장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농가는 지정서 및 지정 입간판 등을 송부하고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농장별 맞춤형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지원받는다.

사후관리는 현장평가점수 기준으로 3개 등급(우수·보통·양호)으로 구분해 관리되고 시·군 및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년 1회 실시(현장 확인, 교육)하며, 5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한 후 문제점 발생 시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활성화를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농가가 사업 신청 시 가축 분뇨처리 시설 지원사업 등 축산정책 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축종 별 단체와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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