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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해외 약세에도 4분기 영익 22% 증가

총 수요 감소에도 국내 매출 성장…2019 실적 개선 기대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9.02.21 15:09:19
[프라임경제] 케이티앤지(KT&G. 033780)가 중동지역발주중단에도 국내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 호조 등을 발판삼아 4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케이티앤지가 중동지역발주중단에도 국내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 호조 등을 발판삼아 4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 연합뉴스


KT&G는 21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4% 감소한 1조263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756억원, 당기순이익은 9062억원으로 각각 4.1%, 22.2% 줄었다.

앞서 지난달 실시한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총 4조4천248억원의 매출과 1조2천28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실적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국내 담배 판매량 증가 등으로 인해 1조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479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2% 증가한 272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이같은 막판 실적상승과 중동수출 회복세를 감안, KT&G의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우선 중동실적 수직낙하를 초래했던 발주중단이 재개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KT&G의 중동 유통업체인 알로코자이가 보유한 안전재고의 소진 시기에 따라 발주가 재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또한 4분기 실적을 견인한 내수의 경우에도 전략 브랜드 중심의 신제품 출시와 궐련형 전자담배의 호조가 실적 회복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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