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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코퍼레이션, 홈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 개발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2.25 11:14:20

경기도 고양시 e편한세상시티 삼송2차 현장에서 대림코퍼레이션 직원이 태블릿을 통해 원격으로 세대 조명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 대림코퍼레이션


[프라임경제] 대림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로 홈 네트워크 기반의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공동주택의 시운전 공정을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원격화·효율화·데이터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용 및 에너지를 절감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경우 입주를 앞두고 촉박한 시간에 이뤄지는 까닭에 면밀한 점검이 어렵고 입주자는 적절한 시운전이 진행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어려웠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번에 개발한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태블릿과 PC를 통한 원격 제어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준공 전 시운전으로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 해 냉난방 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여기에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베이크 아웃(Bake Out) 과정도 원격으로 실시할 수 있다. 온수 및 수도사용량도 모니터링 해 세대 누수 여부 추정도 가능하다.

대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하여 건설사의 시공 과정 개선 및 하자발생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실제 수도권 공동주택에서 스마트 시운전을 시범 적용한 결과, 기존의 대비 에너지 관리비용을 30%이상 절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후 자동제어 솔루션과 연동을 통한 공동주택 공용부 시운전 기능 추가 등 지속적인 기능 및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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