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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응교육 워크숍' 제대군인 기업 조직문화 적응 나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2.25 15:25:50
[프라임경제]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직무대리 김희란, 이하 서울센터)는 25일 사회적응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25일 사회적응교육 워크숍에 참여한 제대군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이번 워크숍은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센터는 제대군인 회원들이 전직기간을 거쳐 취업을 하고도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조기 퇴사하는 사례가 잦은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부터 총 4회에 걸쳐 워크숍 형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대군인지원제도 △전직을 위한 자기관리 △커뮤니케이션과 갈등관리 △구직서류 클리닉 △기업대표와의 대화 △고용복지플러스 인프라 활용 △멘토 간담회 등이다.  

먼저 25일 오전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자기소개를 통해 회원 간 자기개방을 하고, 서로 덕담을 건네면서 대화를 나눴다.

다음은 국가보훈 및 제대군인지원제도 소개가 이어졌다. 박시범 교육훈련컨설턴트는 제도 소개에 앞서 제대군인 지원 조직에 대해 설명하고, △제대군인 전직지원체계 △대학·전문교육기관 위탁교육 △vnet 사이버 연수원 등을 소개했다.

이어 국가보훈처 심리재활집중센터의 마음나눔터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나눔터는 보훈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덜고 아픈 마음을 보듬기 위해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국가보훈대상자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군생활 중 신체·정신적 고통을 받은 제대군인도 심사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서울센터 상담사들과 제대군인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 박지혜 기자


오후에는 △표성일 솔잡 대표의 전직을 위한 자기관리 △유지영 SP컨설팅 대표의 커뮤니케이션과 갈등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윤전수 선임상담사는 "제대군인의 만족도가 어떤지, 기업에서 느끼는 건 어떤지 매년 피드백을 받아서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제대군인이 사회에 적응하는 워크숍이 필요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담사와 함께 교류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센터에서 주입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대군인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튿날인 26일에는 구직서류 클리닉을 시작으로 △이명희 아임파워 대표와의 대화 △이상순 강남고용센터 상담사의 고용복지플러스 인프라 활용 교육 △멘토간담회 △만족도 설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직기간 중 국방전직교육원의 기본교육을 수료하지 못한 채 구직활동을 함으로써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거나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제대(예정)군인 회원은 누구나 홈페이지 또는 나의 상담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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