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성지 아우르며 '랜드마크'化?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개발 방향 눈길

2019-02-25 16:14:05

-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시너지 가능성…한화건설 참여확정,삼성·롯데 등도 긍정검토

▲코레일이 공고한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자 공모' 사업계획서 제출일인 3월28일이 한 달 안팎으로 다가오면서 참여기업과 그 내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지은 '서울7017 사업' 당시 조감도로 사진의 '서울7017 공원'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이번 사업의 대상지다. ⓒ 서울시


[프라임경제] 3월28일로 예정된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자 공모' 사업계획서 제출일이 한 달 안팎으로 다가오면서 참여기업과 내용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이 극에 달하는 모양새다.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은 서울역북부의 현 서울역3주차장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122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5만791㎡(코레일 소유 3만1920㎡ 포함)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 5만791㎡ 대지는 각각 △사업대지 2만8605㎡ △기반시설 4902㎡ △존치시설(철도) 1만7284㎡로 이뤄져있다. 이중 사업부지는 △3종일반주거지역(25,197㎡) △일반상업지역(3408㎡)이다.

코레일이 제시한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서울시 개발지침(이하 개발지침)'에 따르면 3종일반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적률(80%이하)와 사전협상 기준을 준용한다. 용도계획으로는 △업무 △숙박 △판매 △MICE시설로 이뤄진 지정용도(50%이상)와 △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용도(30%이하)가 제시돼 있다.

개발지침은 이외에도 △최고높이 120m(150m까지 완화가능)와 △기반시설계획 △구역계조정 △건축배치 등 세부적인 사항을 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업이 남쪽의 서울역사만이 아니라 사업예정지 북쪽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과 어우러지며,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놓는다.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최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주차장폐지와 전시 공간 및 집회 공간조성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시설폐지(안)이 '조건부가결'됐다. 이를 통해 일대가 천주교성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분석이 천주교단을 중심으로 불거져 나왔었다.

실제 코레일에서 공지한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에는 "구 서울역사 및 서울역·도시철도·공원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계획을 작성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따라서 이러한 분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것.

이러한 가운데 사업자로 나설 업체들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2014년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한화건설은 타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고 단독으로 공모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교복합개발단지 개발 모델이 참고할만한 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제반여건이 바뀌어 상황이 좋아진 만큼 그에 대응하는 사업계획으로 응할 계획"이라며 "타 건설사가 참여한다는 소식에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 기술형 입찰 수주 등 철도와 역사개발 관련 사업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철저한 준비로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업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는 삼성물산·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해당 건설사 관계자들은 "내부에서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사업계획서 접수가 아직 한달가량 남은 만큼 컨소시엄 구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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