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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5G 폰이 70만원대?" 샤오미, 슬라이드폰 '미믹스3 5G'

샤오미, 24일 언팩행사서 미믹스3 5G 및 미9 공개

바르셀로나 =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2.26 08:06:08
[프라임경제] 중국의 샤오미가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한 '미믹스3 5G'를 앞세워 5G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 제품은 7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현재 평균 100만원 초중반대로 형성된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어 5G 전용 스마트폰 '미믹스3 5G'와 인공지능(AI)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된 전략 스마트폰 '미9'을 공개했다.

샤오미 미믹스3 5G 실물 이미지. ⓒ 프라임경제


미믹스3 5G는 퀄컴의 최신 5G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55'와 'X50 모뎀칩'을 탑재했다. 최고 받기(다운링크) 속도가 2Gbps 이상이며, 15분 분량의 풀HD 해상도 영상을 1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샤오미는 높은 수준의 멀티미디어 및 게임 성능을 담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탑재했다. 

여기에는 로저스 HeatSORB(Rogers® HeatSORB™) 방열 소재가 적용돼 있는데, 작업량이 많은 상황에서 기기가 생성하는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위상 변화 효과를 통해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 또 6개 층으로 구성된 흑연 소재의 패시브 히트파이프는 일반적인 이중 흑연 시트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열을 방출한다.

미믹스3 5G는 기존 미믹스3와 동일하게 DxOMark 사진점수 108점을 획득한 1200메가 픽셀의 AI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초당 960프레임의 슬로 모션 기능 등 AI 기능이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는 24메가픽셀과 2메가픽셀의 듀얼 카메라로 구성됐다.

미믹스3 5G는 샤오미의 특허 받은 '마그네틱 슬라이더'를 활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슬라이드 부분에 전화 받기나 카메라 앱 작동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슬라이드 방식의 디자인 덕분에 베젤이 극도로 얇아져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이 매우 우수하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19.5대9 비율의 6.39인치 2340X1080 FHD+ 삼성 AMOLED 디스플레이뿐이다.

미믹스3 5G는 5월경 출시될 예정으로, 출고가는 599유로(약 76만원)부터 시작한다.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공개한 다음 날 MWC2019 부스 모습. ⓒ 프라임경제


샤오미는 이날 샤오미 최초로 AI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9도 공개했다. 

미9은 48메가픽셀 소니 IMX586 ½인치 센서를 활용해 카메라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고해상도 48메가픽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외에 3300mA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유무선 충전 모두를 지원하는 고속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선 충전(27W)은 퀄컴의 QC4+ 표준을 지원하며, 30분 내에 70%까지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다. 완충까지는 60분이면 충분하다. 

미9은 오는 28일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램과 내부용량이 6GB·64GB인 버전이 449유로(약 57만원)부터 6GB·128GB 버전이 499유로(약 63만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피아노 블랙, 오션 블루 및 라벤더 바이올렛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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