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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적극 참여

묘역 참배부터 3·1절 중앙기념식 참석까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2.26 11:00:48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제8회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백범 김구선생 묘소와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삼의사 묘역, 임정 요인 묘역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백범 김구선생 묘역을 찾아 참배를 올렸다. ⓒ 뉴스1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3·1절 당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3·1절 중앙기념식에 참석한다"며 "광화문광장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증명한 주권재민의 상징적 장소다. 중앙기념식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먼저 문 대통령은지난 2월20일 자신이 직접 참여한 '낭독하라 1919'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한 부대변인은 "이 영상은 3·1 독립선언서를 많은 국민이 함께 낭독함으로써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국민들과 나누려는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말로 풀어 쓴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형은 지난 2월25일 '당신은 어디에 계시겠습니까'라는 영상을 통해 광화문에서 열리는 3·1절 100주년 중앙기념식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KBS가 기획한 '나의 독립영웅'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재를 털어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을 직접 소개했다. 

한편 청와대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오는 28일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또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던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방분권 균형발전의 시대 '함께 새로운 100년'의 의미를 담아 정부 주관 전국 규모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천안은 아우내 장터의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곳이며, 독립기념관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100년 전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전국 릴레이 만세 재현 행사 '독립의 횃불'도 진행한다. 3월1일부터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인 4월11일까지 42일 동안 전국 212개 주요 지역에서 '독립의 횃불'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초청한다. 영국인 독립유공자 베델 선생의 후손 수잔 제인 블랙 등 8개국 68명의 후손이 27일부터 6빅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곳곳에서 이어질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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