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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기부금 전달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정기예금 특판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2.26 14:16:21
[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26일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후손들을 지원하고자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이번 기부금 후원은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에 대한 관심을 전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하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이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어려움 속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열심히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사회에서 대우받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기부금을 받게 될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증진에 힘쓰고 있는 독립유공자의 증손자·손녀들"이라며 "이 학생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특별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이번 특별 정기예금 판매한도는 1조원이며, 최저 500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1년제는 최고 연 2.2%, 1년 6개월제는 최고 연 2.3%의 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특별 정기예금 가입좌수 당 1000원씩 기부돼 독립운동 후손 후원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며, 가입자 중 10명을 추첨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현장 및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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