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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병원, 미화팀 감염예방교육·세미나 실시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19.02.26 15:35:04
[프라임경제] 올 겨울은 전국적으로 감염병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 시기였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독감에 이어, 올해 초 홍역과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잇따라 극성을 부려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대구 칠곡 로즈마리병원은 이러한 감염질환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위생 관리'와 건물 내 '각종 시설 관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지난 21일 로즈마리병원 미화팀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예방교육·세미나'를 실시했다.

교육·세미나는 최근까지 이어져온 각종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고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로, '청소 및 감염 관리'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감염관리의 중요성 △감염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 △복장 및 개인위생 △청소 및 감염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교육 중 특히 '병원에서의 손 위생 관리'가 강조됐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의 경우 각종 감염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뿐만 아니라 직원 '나 자신'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교육에 이어 시설관리부·미화팀·간호부가 참여해, 기존에 사용해오던 청소 기구와 멸균 방법을 재검토하기도 했다. 원내 '고객 출입 빈도, 사용 빈도, 오염 정도' 등에 따라 청소 기구를 재분류하고 구역별 적절한 멸균 방법을 논의해 재정비했다.

이날 교육·세미나를 진행한 로즈마리병원 간호과장은 "이미 원내에서 대부분 시행 중이지만, 최근 잇따른 감염질환에 대해 직원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단순 교육으로 끝난 것이 아닌, 항상 염두에 두고 현장에서 실천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로즈마리병원은 6개월 단위로 ER시스템 코팅을 통한 병원 전체 소독을 실시해 오염균을 차단하고 있으며, 매년 전 직원 대상 각종 예방접종(독감, 백일해, B형간염 등)을 실시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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