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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일주재단 '최대 6학기 지원' 전인적 인재 성장 토대 제공

장학생들 8년째 재능기부 "국가 이바지할 인재양성"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2.27 14:24:08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27기 국내학사 장학증서' 수여식. ⓒ 태광그룹


[프라임경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이 27일 11시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19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과 연간 학업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 날 행사에서는 고채은 고려대 장학생(미디어학 전공)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는 등 신규 장학생 60명(인문사회계열 37명·자연공학계열 17명·예체능계열 6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아울러 새롭게 멘토링에 임할 신규 장학생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기존 장학생 중 우수멘토 10명을 표창하는 자리도 가졌다. 

행사에는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과 재단관계자, 선발된 장학생 및 기존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27기 장학생들은 재능기부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한다. 

일주재단 그룹홈 멘토링은 올해 8년차로 접어들었으며, 장학생들은 연중 워크숍 및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전인적 인재로 성장한다. 또 장학생들은 올해부터 장애인 지원사업단체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부모·형제를 둔 가족구성원 대상의 멘토링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서울 흥국생명빌딩 14층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멘토링 기본 교육과 선배 장학생들 사례발표, 그룹홈 시설장과의 대화시간 등 멘토링을 위한 기본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장학생들은 이번 수여식에 이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일주재단은 28년간 학업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해 전인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성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국가에 이바지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지난 1990년 7월19일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 일주(一洲) 이임용(1921~1996)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 설립한 자산규모 753억원의 장학재단이다. 

1991년 1기 장학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64억원에 달하는 장학 및 학술사업을 지원했으며, 국내학사 및 해외석박사 등 장학생 1581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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