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지난해 직장인 주당 근로시간↓

2019-02-28 09:21:54

- 평균 41.5시간 근무…"법정근로시간인 40시간에 더 가까워질 것"

[프라임경제]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직장인 주당 근로시간이 2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10명 중 1명은 54시간 이상 장시간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한 지 약 한 달이 지난해 7월31일 오후 6시가 조금 지난 시간, 대규모 사업장이 밀집한 서울 중구의 청계천 광교가 퇴근길을 서두르는 시민들로 분주하다. ⓒ 연합뉴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8년 취업시간별 취업자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41.5시간으로 2년 전(2016년)과 비교하면 1시간 30분 줄어들었다. 2017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2.8시간으로, 역시 올해 1시간 18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5일근무제의 정착과 함께 2018년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는 주 52시간근무가 도입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법정근로시간 40시간 △연장근로 한도 12시간으로 1주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했는데, 올해 7월부터는 특례업종에서 제외된 21개 업종에서도 시행될 예정으로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앞으로도 법정근로시간인 40시간에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성별에 따라 일하는 시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지난해 남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3.9시간으로, 2016년(45.4시간)과 2017년(45.2시간)에 비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38.3시간)은 남성보다 다소 낮은 편으로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여성의 경우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로 파트타임이나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이 취업시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36시간 미만 일하는 비중은 여성이 27.1%로 남성(13.7%)보다 13.4%p 높았다. 36시간 미만 일하는 비중은 2017년과 비교해 2018년에 남녀 모두 각각 △2.5%p △3.3%p 증가했다.

한편, 산업별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45시간)'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제조업(44시간) △전기·운수·통신·금융(44시간) △건설업(41시간) 등의 순이었다. 이들 산업별 주당 평균취업시간도 올해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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