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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앱솔루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에 '하트밀 박스' 기부

하트밀 담요 판매 수익금에 매일유업 후원금 더해 100명 환아에 전달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9.03.01 08:22:11
[프라임경제] 매일유업(005990)의 유아식 브랜드 앱솔루트가 '선천성 대사이상'을 앓는 환아 100명에게 맞춤형 식품들로 꾸려진 '하트밀 박스'를 전달했다. 

매일유업 앱솔루트가 '선천성 대사이상'을 앓는 환아 100명에게 맞춤형 식품들로 꾸려진 '하트밀 박스'를 전달했다. ⓒ 매일유업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특정 효소가 부족해 밀가루와 쌀 등 일반 식품 섭취가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6회째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하트밀 박스'는 국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단백질 조정 특수식품인 저단백 전분 밀가루와 단백질 조정 스파게티면 등 총 15종의 국내외 식품들로 구성된 기부상자다.

올해의 하트밀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참여를 통해 환아들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지난해 12월에 따뜻한 나눔에 함께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아 제작된 하트밀 담요를 소비자가 구매 시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 참여로 이어지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 행사를 통해 마련된 판매수익금과 매일유업이 준비한 후원금을 더해 100명의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가 마련됐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선천성 대사이상(유전 대사질환)은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지방과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를 비롯해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며 "이번 하트밀 캠페인은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에게 평범하지만 행복한 식사 한 끼를 선물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시작해 많은 소비자들의 따뜻한 공감과 참여가 모여 100명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들은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 다양한 장애와 손상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1999년부터 20년째 선천성 대사이상 환우들을 위해 개발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 희귀질환으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는 인식개선 이벤트와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외식 행사로 구성된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3월에는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맞춤형 레시피로 특별한 외식을 제공하는 '하트밀 만찬' 행사도 예정돼 있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환아 가족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많은 감사 인사와 감동적인 후기들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하트밀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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