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늘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태극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등 다양한 키워드가 떠오르는 가운데 성인남녀는 3.1절 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으로 '유관순 열사'를 1위로 꼽았다.
설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삼일절에 '유관순 열사'를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크루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서비스 알바콜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다. 회원 1156명이 참여했다.
'3.1절 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인물 포함)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유관순 열사'가 4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유관순 열사는 고향 천안에서 3.1 만세운동을 이끌었다. 이후 3.1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꼽혀왔고, 100주년을 맞은 올해 1등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새로 추서하기로 결정됐다.
2위에는 '대한독립만세(29%)'가 꼽혔다. 1919년 그날의 함성을 대변하듯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1,2위의 총 득표율이 무려 77%에 달한다.
이외에도 3.1운동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태극기(5%) △1919년(4%)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어 △독립선언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일제강점기 △삼일절 특집행사(각 3%)가 동시에 선택됐다. 9위에는 '민족대표 33인(2%)'이 이름을 올렸다.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3.1절 송가 △서대문형무소 △순국선열의 넋 등의 기타답변도 있었다.
한편, 연령별로 3.1절 하면 떠올리는 것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1, 2위에 대해서는 연령 불문 동일했고, 3위와 관련해서는 △20대 이하와 30대는 '태극기(각 6.2%, 5.8%)'를 △40대와 60대 이상은 '독립선언서(각 5.0%, 9.5%)'를 △그리고 50대는 '1919년(5.1%)'을 각각 선택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1156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8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