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제5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 개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공사창립 30주년을 맞아 '제5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을 진행한다. ⓒ SH공사

[프라임경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공사창립 30주년을 맞아 '제5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은 공공이 소유하고 있는 저층 주거지를 활용해 새로운 주거공간과 생활SOC를 제공하는 공간복지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주제로 선정된 'SH 공간복지 혁신플랫폼'은 20년 이상의 단독·다세대·다가구 등 공공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생활SOC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공간복지'란 경로당·도서관·피트니스센터 등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시설들을 가까운 거리의 일정 공간 안에 위치시켜 주민들이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하여 복지를 구현하는 개념이다.  

SH공사는 2015년부터 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를 청년 스스로 제안하도록 독려하고, 공모전 입상자를 'SH청년건축가'로 선정해 미래를 책임질 젊은 건축가로 육성·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는 △스튜디오 부문(사전선정)와 △일반공모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부문별 10개 팀(또는 개인)씩, 20개 팀을 선정, 대상 500만원을 비롯해 총 27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 별도 작품집과 공개 전시 기회도 주어진다.

 

스튜디오 공모는 공사가 보유한 저층공공주택 23개소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 방안에 대해 설계안을 제시하는 파트다. 

일반 공모는 성북구 삼양동 일대를 대상으로 공공주거 및 공간복지 프로그램이 복합된 공간복지 모델에 대해 설계안을 제안하면 된다. 

특히,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와 SH공사의 창업지원 특전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6월14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국내외 건축·도시설계·조경·사회적경제 등 관련 분야 및 주제에 관심 있는 청년으로 현재 대학·대학원에 재학(휴학)중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인 경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공모전 주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워크샵이 4월5일 2시부터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개최된다. 워크샵은 공간복지와 청년 창업에 대한 전문가 강연 또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는 1·2차로 진행되며 1차 심사를 통해 시상 작품 20개 선정 한다. 이 중 우수작 10개 작품은 제안자의 공개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7월19일에 대상·우수상·장려상·입선작 등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