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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개학연기 철회 '백기투항'

 

박성현 기자 | psh@newsprime.co.kr | 2019.03.04 18:57:49
[프라임경제] 사립유치원들의 개학연기 참여율이 저조 현상에 결국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항복했다.

한유총은 4일 개학연기 방침을 철회했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한유총의 개학연기 사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3월5일부로 각 유치원은 자체판단에 의해 개학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개학연기에 동참한 사립유치원은 4일 정오 기준 사립유치원 3875개 중 239곳에 불과하다. 당초 약 2000개 사립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할 것이라던 한유총의 추산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유총의 백기투항으로 학부모들이 우려했던 보육대란 피해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5일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공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한유총의 유치원업계 대표성이 부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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