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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공무원, 시 공유재산 빼돌려 충격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9.03.05 09:26:35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의 담당관이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와 관련해 목포시의 공유재산을 빼돌려 민간인에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 등을 통해 본청과 외청에 있는 조직을 통합 또는 신설하는 대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관리되는 물품이 일부 남아도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관리대장에 포함된 시 공유재산으로 물품관리법에 의해 관리돼야 하는 시 공유재산이다.

그러나 이 업무를 담당하는 모 계장은 물품관리법에 의해 공매 또는 폐기 처분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일부 책상과 집기를 외부 민간인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공무상 직무유기와 특혜를 제공했다는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 목포시를 출입하는 모 신문기자가 개입한 정황까지 드러나 이번 의혹을 두고 그동안 제기돼 온 공무원과 모 기자의 유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취재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은 사실을 부인하면서 관련 규정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다른 배후가 있다는 발언을 해 추 후 밝혀질 배후에 따라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시 담당 공무원은 "모 기자가 부탁해 준 것은 맞다"면서 "다시 회수 조치할 예정이고 무조건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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