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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요즘 자주 들리는 '디지털 포렌식', 무슨 말일까요?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4.19 22:54:10

디지털 포렌식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모습이에요. ⓒ 뉴스1

[프라임경제] 최근 청와대가 일반인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문과 국가정보원 직원이 죽은 채 발견되는 등 여러 사건들이 신문이나 뉴스 등을 통해 알려질 때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들으셨을 것 같은데요.

디지털 포렌식이란 컴퓨터나 휴대전화 같은 디지털기기 등의 저장하는 곳에 남아있는 범죄 관련 △이메일 △접속기록 △디지털 데이터 △통화 기록 등을 증거로 갖고, 분석하는 수사방법이에요.

포렌식의 사전적 의미는 '법의학' 인데요, 최근에는 법에 관한 과학수사라는 넓은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이로 인해 디지털 포렌식은 모든 디지털 기기와 시스템 관련 범죄에 대한 과학적 수사를 말해요.

디지털 포렌식을 이용해서 얻어낸 데이터는 범죄의 단서와 증거로서 수사에 도움을 주거나 법정 증거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전자 기술의 발달로 △스파이 △기술 유출 △공갈 △사기 △위조 △해킹 △사이버 테러와 같은 컴퓨터 범죄와 회사 정보·기술 유출 등 인터넷 공간에서 범죄가 벌어지는 일이 크게 증가해 검찰과 경찰에서 디지털 포롄식을 범죄 수사에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디지털 포렌식의 절차는 △증거 수집 △증거 분석 △증거 제출 등 크게 3단계로 이뤄져 있는데요.

첫 번째 순서인 증거 수집은 저장할 곳에 남아 있는 데이터를 모으는것인데요, 원본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변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원본 데이터가 파괴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이미징 기술 등이 사용돼요. 이미징 기술이란 현재 이미지를 변화시켜 다른 이미지로 만드는 기술을 말해요.

두 번째 순서인 증거 분석 단계에서는 모아진 데이터에서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 조사하는 단계로, 일부 데이터는 숨겨져 있을 수 있어 없어진 파일을 다시 만들거나 암호처럼 된 파일을 풀어내는 기술 등이 활용돼요.

마지막으로 증거 제출 단계에서는 앞선 과정들을 통해 모인 디지털 증거들을 법정 증거로 선택해 내기 위해 증거 자료를 더 믿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과정을 진행 하는데요. 이를 위해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기본 방법과 증거 수집과 분석에 사용된 포렌식 방법에 대한 법적인 검사를 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송자연(대광고등학교 / 2학년 / 19세 / 서울)
이준선(대광고등학교 / 2학년 / 19세 / 서울)
문욱(대광고등학교 / 2학년 / 19세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9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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