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펴는 플렉서블 TV 'LG 롤러블 올레드 TV(65R9)'가 하반기 중 국내 출시된다.
권봉석 LG전자(066570)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선진 국가 중심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중 세계 최초 롤러블 TV 'LG 롤러블 올레드 TV'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 LG전자
LG 롤러블 올레드 TV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관람객은 물론 주요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G 롤러블 올레드 TV는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에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 롤러블 올레드 TV는 TV를 보지 않을 때 깔끔한 사각 형태의 폼 팩터로 이동이 가능하게 설계돼 공간의 제약이 없다.
또 △65인치 전체 화면을 보여주는 풀 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 뷰(Line View) △화면이 완전히 내려간 제로 뷰(Zero View) 등 3가지 뷰 타입에 맞춰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하반기 8K 올레드 TV(88Z9)와 8K 슈퍼 울트라HD TV(75SM99) 등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8K 올레드 TV는 현존 최고 해상도인 8K에 올레드 TV 중 가장 큰 88인치를 모두 갖췄다. 기존 8K LCD TV와 달리 3300만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블랙 구현은 물론 더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