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인권보호 '선봉장'

2013년 민간 기업 최초 후원 시작…7000만원 전달

에쓰오일은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이 끝난 뒤 선진영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장과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쓰오일

[프라임경제] 에쓰오일(S-OIL, 010950)이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여성들 법률상담 및 사회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선진영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장(전무)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우리나라 이주여성들 인권보호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이주여성센터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강화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심리적 안정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