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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공연투자 관련 신기술사업금융자산 67억…업계 1위

연극 '시련' 예매 시 할인, 하나머니 적립 혜택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3.08 11:42:20

[프라임경제] 하나카드(대표 정수진)는 지난달 26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시련'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 문화공연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고 8일 알렸다.

시련은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유명한 미국의 극작가 아서밀러의 작품으로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비평가상을 받은 바 있다. 제작자인 배우 김수로가 직접 출연하고, 김재범·이석준·박정복 등 대학로 배우들이 연극에 참여한다.

하나카드 손님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카드 컬처' 싸이트를 통해 연극 시련을 예매 시 특가 할인 및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20%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간 하나카드는 리스크가 크다고 여겨지는 대학로의 중·소규모 공연투자분야에 진출해 뮤지컬 △스모크 △인터뷰 △랭보, 연극 'ART' 등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왔다.

연극 '시련' 포스터. ⓒ 하나카드

특히 공연업계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제작사와 공연장, 예매처로 움직이는 기존의 밸류 체인(Value chain, 사업화 전략)을 간섭하지 않고 순수한 투자 목적과 마케팅 효과를 기반으로 한 사업이기 때문에 제작사로서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하나카드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8만여명 관객이 찾은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에도 투자사로 참여하는 등 대학로 무대뿐 아니라 대형콘서트 및 테마공연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그룹의 공연전문기획사인 드림메이커와 '더 드림 프로젝트'라는 공연사업으로도 협업 중이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중 가장 많은 약 67억원의 공연투자 관련 신기술금융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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