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1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방침'을 철회하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 정동영 의원실
[프라임경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1일 오전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방침 철회'를 주장했다.
정 대표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축소하겠다는 것은 가계소득 줄이는 반소득주도성장정책"이라며 "경기부진을 더 가속화시킬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짚었다.
정 대표는 "작년 무려 968만명이 1인당 247만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봤다"면서 "유리지갑 월급쟁이들에게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의 혜택을 없애면 심각한 조세저항을 부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없애면 월급쟁이들의 세금이 30만원 또는 50만원씩 오르게 될 것이며 가처분 소득은 줄어들고 소비는 위축되며, 경기부진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탁상행정의 전형인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