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마인즈랩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AI 목소리 만든다"

글로벌 수준 딥러닝 알고리즘 적용…20분 음성 데이터로 실제 목소리 구현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19.03.12 10:07:46
[프라임경제]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20분 만에 사람같은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마음에이아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 마인즈랩



로봇처럼 어색한 콜센터 자동 ARS 음성을 실제 사람 목소리처럼 만들 수 있게 됐다는 설명.
  
관계자는 "마음에이아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딥러닝 알고리즘에 기반해 최소 20분, 최대 1시간 이내의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실제 인물의 목소리와 90% 이상 유사한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이나 AI 전문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AI 음성 기술의 사용자 층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사용자까지 확대해 대중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음성 생성 작업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게 인터페이스를 만들었으며 머신러닝 과정을 자동화하는 등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웹사이트 상에서 정해진 시간만큼 음성 녹음만 하면 된다. 

콜센터에서도 단순 반복적 성격이 강한 아웃바운드 콜 자동화에 '음성봇'이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지난 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 신청 및 심사 업무 등 기존 금융회사의 핵심 업무를 대행하는 핀테크 회사인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돼 음성봇 상용 서비스 오픈에도 집중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본 서비스 개발 총괄 최홍섭 상무는 "기존 TTS 방식을 사용한 콜센터 ARS나 안내방송처럼 기계음이 뚜렷한 음성에는 고객들이 친근감을 느끼지도 못하고, 획일화된 음성 특성상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살리기도 어려웠는데 AI 음성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마인즈랩의 AI 음성 생성 기술은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곧바로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음에이아이의 모토는 '쉽게 쓰는 AI, 바로 쓰는 AI'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