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인 가구 홈쇼핑 이용자 40%가량이 '모바일'을 활용해 홈쇼핑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껏 '홈쇼핑=TV'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로 볼 수 있다.
12일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1인 가구원 42%는 스마트폰(태블릿PC 포함)으로 홈쇼핑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V는 55.8%를 차지했다.
1인 가구 홈쇼핑 이용행태 조사 결과. ⓒ 버즈니
특히 1인 가구는 홈쇼핑으로 특정 상품군이 아닌 다양한 상품군을 고르게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구매하는 상품군은 화장품(22.7%)이 가장 높았지만 △식품(21.8%) △패션/잡화(21.6%) △생활/주방(21.1%)도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홈쇼핑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홈쇼핑모아 앱으로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검색(53.8%)이었다. 검색 기능 외에 관심 있는 상품이 방송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방송 알람(9.1%)과 생방송 시청(31.9%)도 자주 이용하는 기능으로 꼽혔다.
1인 가구가 홈쇼핑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이 3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26.7%) △영상을 통한 상세한 상품 정보(25.2%)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홈쇼핑에 바라는 점으로 1인 가구에 필요한 상품 다양화(29.2%) 의견이 가장 많았고 △상품의 소형, 소용량 판매(27.8%) △가성비 높은 상품(27.7%) △상품의 프리미엄화(11.2%)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인 가구 홈쇼핑 이용자 13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홈쇼핑모아는 오는 18일까지 K쇼핑과 함께 모아위크를 진행한다. 이 기간 홈쇼핑모아 앱으로 K쇼핑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1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