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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말레이시아 재외동포 간담회 가져

"동포들 삶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3.13 15:11:08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첫날인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재외동포 300여명을 초청해 대통령 주최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사회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작위를 부여받은 동포, 말레이시아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우리 기업인과 현지 취업 청년, 그리고 말레이시아 현지 한국어 보급에 앞장서는 우리 동포가 함께 참석했다. 

또 특별히 한국과 인연이 있는 말레이시아 측 인사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학생과 한국에서 연수 경험이 있는 공무원 등이 참석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보여줬다. 

문 대통령은 "1960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발전해 옴에 있어 말레이시아 동포사회가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간 우호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강이 합류하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통해 우리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 동방정책의 두 강줄기가 만난 만큼 향후 양국 간 동반 성장의 힘찬 물길이 트이고 말레이시아 동포들의 삶도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올해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상기하면서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에서 재외동포를 빼놓을 수 없듯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도 740만 재외동포와 함께 열어가기를 희망한다"며 "동포들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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