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 사회의 노동자 집단 중에도 가장 불안하고 하층인 청소년. 이 책은 근로계약과 최저임금 개념도 모르면서 노동 현장을 떠도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식을 친절하게 전달한다.
삼촌과 조카의 대화 형식으로 이뤄진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 독자가 자연스럽게 노동의 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책에 나오는 내용만이라도 알고 나간다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것.
한편 이 책은 '사회 쫌 아는 10대' 시리즈의 1편에 해당하는 야심작. 청소년이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앞으로 바뀌어야 할 방향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기획이다. 풀빛 펴냄,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