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신규 맥주 브랜드 TERRA 출시 '승부수'

2019-03-14 13:41:03

- 신제품 긍정적 반응 관건, 맥주 시장점유율 40% 이상 확대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수입 맥주 성장률 부진 속 신규 맥주 브랜드 '테라(TERRA)' 출시 및 발포주 매출 성장세로 시장판도 변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제시했다.

1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수입 맥주 성장률 부진과 경쟁사 마케팅 비용 축소 등 유리한 시장 상황에서 청정라거 컨셉인 신규 맥주 브랜드 '테라' 출시와 함께 기존 발포주 매출 성장세가 실적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오는 21일 신규 맥주 브랜드 테라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제품은 미세먼지 등 자연적인 것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점을 반영, 호주 정정지역 맥아와 함께 발효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탄산만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라 브랜드 컬러는 청정라거 콘셉트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그린'으로 결정해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며 "하이트진로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현재 30% 내외 맥주 시장점유율을 4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수입 맥주 성장률 부진과 타 업체 마케팅 비용 공세가 주춤한 반면, 하이트진로 발포주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하이트진로에 유리한 시장 상황이 됐다"며 "이러한 여세를 몰아 가정·업소 부문에서 레귤러 맥주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소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비해 낮은 맥주 시장점유율로 수익성이 낮은 상황"이라며 "때문에 이번 맥주 신제품 출시가 시장판도 변화를 위한 승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는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신제품 매출이 기존 제품 매출을 잠식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따라서 신제품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맥주 시장점유율 상승도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