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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창공]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IBK기업은행, 포괄적 금융·비금융 서비스 제공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3.14 16:30:30
[프라임경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 및 금융 생태계의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혁신이 성공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대기업보다 활력 있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는 범부처적으로 창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 부처에서도 창업 활성화를 중요한 정책 과제로 설정하고 각종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다.

ⓒ IBK기업은행

이에 중소기업특화 정책금융기관인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을 구축, 과거의 단순 금융조력자를 뛰어 넘는 '성장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초, IBK기업은행은 창업·성장 지원을 위한 전략적 추진과제와 유휴부동산을 활용한 공익적 과제를 도출해 냈다. 창업중심 기업생태계를 보완하는 첫 번째 추진과제가 바로 IBK창공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IBK창공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각 부서에 산재한 창업·벤처기업 지원 기능을 통합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 것.

IBK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라는 의미로 '창업(創業)공장(工場)'의 줄임말이다. 시장의 우수 AC와의 협업을 통해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콘셉트다. 장기적으로는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육성하는 역량을, 내부적으로는 축적하는 발판으로 활용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 마감일 기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업종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기업의 지원을 유도해 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선발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PT 및 심층면접이며, 단계별 심사를 통해 기수마다 총 2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육성 기간은 5개월로 AC의 우수 역량과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단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IBK기업은행은 선발 기업에 공유 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 지원과 함께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1:1 멘토링을 비롯해 △IBK창업컨설팅 △해외판로개척 △중소중견기업과 창업기업 매칭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대상 데모데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기업을 선발해 최대 5억원의 후속 투자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IBK창공 육성기업들은 총 84억9000만원(△투자 46억원 △대출 38억9000만원)의 금융 지원을 받았다. 

육성 기간이 끝난 졸업기업 관리도 이뤄진다. 졸업기업을 IBK창공 Family로 선정해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IBK기업은행은 IBK창공 마포·구로점에 이어 부산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 IBK기업은행


2017년 12월 1호점인 IBK창공 마포점을 개소한 후 약 1년 만인 지난해 10월 IBK창공 구로점을 오픈했다. 센터 운영은 마포점은 N15, 구로점은 씨엔티테크가 각각 맡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IBK창공 부산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500여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한편, IBK창공은 금융권 최초로 창업의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육성플랫폼 모델로 꼽히며 내외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지난해 전국영업점장회의에서 "IBK창공은 단순한 창업지원센터가 아닌 IBK가 혁신기업을 키워내는 주체로 탈바꿈하는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말했다. 

또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17년 12월 창공 개소식에서 "IBK창공은 은행지점 건물 유휴부동산을 창업기업에 제공하고 금융·비금융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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