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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올해 에스엘라이팅 흡수합병 효과 기대

3개 신규법인 가동 예정, 외형 성장·실적 개선 전망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3.14 16:24:30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에스엘(00585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에스엘라이팅 흡수합병을 통한 외형적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1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엘은 내달 1일부로 에스엘라이팅이 연결 편입될 예정이라며, LED 램프 성장에 따른 사업확장성(제고도/고객다변) 및 올해 신규공장 가동 등 자동차 부품 기업 중 양호한 이익 가시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엘라이팅은 에스엘그룹 글로벌 헤드램프 생산량의 약 55%(LED 기준 73%)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3개 신규법인(호북삼립·브라질법인·인도법인) 가동 예정 및 LED 램프 성장세 본격화 등으로 실적 가시성이 양호할 것"으로 말했다.

에스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대비 26.3% 증가한 4528억원이었지만, 영업손실 5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분법 대상 법인인 에스엘라이팅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26.1% 증가한 3000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에스엘의 4분기 부진한 실적은 북미공장 아반떼 품질 이슈 등 일회성 비용요인 80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미국법인(SL America)의 4분기 순이익 또한 7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가동 예정인 브라질법인(SL DO BRAZIL)의 초기 손실규모도 확대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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