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지난해 연간 잠정실적 변경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4843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프라임경제] 차바이오텍(085660)은 14일 감사 중 검토된 수익인식 기준에 따라 지난해 연간 잠정실적을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차바이오텍의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843억, 영업이익 149억, 당기순이익은 196억으로 각각 변경됐다. 또 차바이오텍의 2018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68억, 영업손실 17.4억, 당기순손실 54억을 기록한 것으로 변경됐다. 

이번 변경 공시는 감사 중 수익인식 기준 검토 결과, 2018년 매출액 중 일부 계정항목 및 기간 인식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22일 연구개발기업에 대한 상장관리 특례 심사를 통과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최대 8년 동안 영업실적과 관련해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유지 심사에 아무 영향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수정으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8년 지속했던 사업구조 개선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대폭 감소했다"며 "향후 치료제 임상 진행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포배양 및 냉동보관 등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CDMO 사업과 함께 세포 치료 사업과 관련된 외부 컨설팅 및 기존 사업 해외 진출 등 지속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시장 개척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