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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피씨엘, 3대 암 면역진단키트 성공판정 '이틀째 상승'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3.15 10:10:49
[프라임경제] 피씨엘(241820)은 지난 201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투자연계과제)인 면역진단키트 개발 기술이 최종 성공 판정을 받으면서 연이틀 강세다.

15일 오전 10시5분 현재 피씨엘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9.94% 상승한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중면역진단 기술인 '3차원 고정화 기술을 이용한 3대 암 면역진단키트 개발기술'은 총 사업비 약 10억원이 소요된 국책 과제로 2017년 10월에 과제를 종료했다.

처음 개발목표는 3종류 암(간암, 췌장암, 담도암)을 동시 진단 가능한 면역진단키트 개발이었으나, 실제로는 5종류 암(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면역진단키트로 개발됐다.

기존 종양 마커 정량 키트는 단일 마커만 가능한 반면, 피씨엘이 개발한 키트는 5개 종양 마커를 한 번의 시험으로 동시에 정량이 가능하다. 3D 고정화 기술로 기존 단일 진단에 비해 높은 고정화율을 나타내며 진단 정확도가 90%가 넘는다. 또 진단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통해 10% 안팎의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피씨엘은 2016년에도 국내 식약처 허가 제품(Hi3-1)을 필두로 여러 종류의 간염바이러스(HCV)와 에이즈(HIV)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혈액스크리닝 다중면역진단 제품을 선보인 바 있따. 현재 추가로 매독(Syphilis)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다. 

피씨엘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기술은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이, 현재 유럽인증을 위한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CE인증을 앞두고 있다"며 "공적개발원조(ODA)와 국제기금(Global fund)을 통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 매출을 중심으로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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