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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손익 개선 효과 및 대규모 유동성 확보

소난골 드릴십 1척 인도대금 4600억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3.15 11:37:05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소난골社 드릴십. ⓒ 대우조선해양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社가 발주한 드릴십 2척 중 1척에 대한 인도서명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드릴십 1척을 인도하면서 인도대금 약 4600억원 상당을 확보하면서 손익 개선 효과와 함께 대규모 유동성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소난골社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했으나,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선주측이 인도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가 계속 지연됐다. 그렇지만 유가가 회복되면서 인도협상이 급진전되면서 지난해 12월 인도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1호선이 성공적으로 인도된 만큼 2호선도 차질 없이 인도될 예정"이라며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도서명식을 마친 드릴십 1호기 소유권은 소난골社로 넘어갔으며, 명명식 및 출항준비를 마치면 조선소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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