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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5G 통신서비스 '성장 모멘텀' 기대

국내 주요고객사 관련장비 매출↑, 글로벌 투자 확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3.15 13:33:05
[프라임경제] SK증권은 오이솔루션(138080)이 지난해 흑자전환한데 이어 향후 5G 통신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투자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5일 SK증권에 따르면 오이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부터 5G 관련장비 매출 영향으로 같은 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것과 더불어 5G 통신서비스 관련 글로벌 투자가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오이솔루션은 광(光)신호와 전기신호를 서로 변환해주는 모듈인 광트랜시버(Optical Transceiver)를 만드는 전문업체다. 오이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상승한 81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억원, 26억원으로 영업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통신 트래픽이 늘어날수록 광통신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광트랜시버 역할도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오이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부터 국내 주요고객사의 5G 관련장비 매출이 발생하면서 흑자전환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트랜시버(Smart SFP)는 오이솔루션이 만든 세계 최초 독자기술"이라며 "일반 트랜시버와 달리 소프트웨어 기능이 있는 고효율 스마트 트랜시버는 통신시스템을 별도로 갖춰야만 구현되던 기능을 트랜시버가 직접 수행할 수 있어 통신시스템 구축비용 절감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2015년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스마트 트랜시버는 지난해 약 120억원까지 매출이 급성장하기도 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절반 수준인 약 4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5G 통신서비스 구축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고객사 매출이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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