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형 건설공사장 등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대기환경보전법 상 비산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대형 건설공사장 20곳을 점검한다.
아울러 5월까지 건축·토목 공사장, 레미콘 제조사업장 등 160여 곳의 각종 건축자재 수송 차량과 바퀴, 건축물 연마·도장 작업 등 비산먼지 발생 요인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시간 조정 등에 적극 참여해 줄 것도 각 사업장에 당부하기로 했다.
점검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과 반복·고질적인 위반 사업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고발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광산구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총 186곳을 점검해 10건을 적발, 행정 처분하고, 미신고 사업장 등 2곳을 고발 조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실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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