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달 태국서 '갤럭시A' 공개행사

트리플 카메라·슈퍼 스테디·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탑재될 듯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10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A 갤럭시 이벤트 2019'를 열어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8일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에게 이 같은 내용의 초청장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제품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초청장에 한 남성이 보드를 타는 사진 세 장이 연속으로 나열된 것을 볼 때, 신제품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유추된다. 

삼성전자가 국내외 미디어 및 파트너에게 보낸 'A 갤럭시 이벤트 2019' 초청장. ⓒ 삼성전자

이와 함께 빠르게 움직이는 촬영대상(피사체)을 흔들림없이 영상 촬영할 수 있는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도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능은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10에 처음 적용돼 호평 받은 기능이다.

아울러 제품 전면부의 테두리(베젤)를 거의 없애다시피 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통한 몰입도 높은 사용자경험(UX)도 강조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능은 지난달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능들 중 일부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인도 등 성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중급기인 갤럭시A 시리즈에 담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 행사를 열고 △후면부 쿼드(4개)카메라 △2400만화소 기본 렌즈 해상도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카메라 기능 등을 강조한 '갤럭시A9'을 공개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