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특징주] 네이처셀,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 퇴행성 관절염 안정성 확인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3.20 09:16:19
[프라임경제] 네이처셀(007390)은 관계사 알바이오가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2b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히면서 강세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네이터셀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6.88% 오른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임상2b상은 강동경희대병원 김강일 교수팀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우석 교수팀이 무릎(슬관절) 퇴행성관절염 환자 24명에게 '조인트스템을 1회 투여한 시험군과 위약을 투약한 대조군으로 나눠 6개월 동안 추적·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도구인 퇴행성슬관절염평가척도(WOMAC)에서 시험군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절기능이 향상된 반면, 대조군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시험군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통증지표(VAS) 평가에서도 통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 등 삶의 질 평가(KOOS), 슬관절 운동가동범위 평가(ROM)에서도 유의하게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조군은 해당 항목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조인트스템을 1회 투여해 적어도 6개월 동안 부작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바이오는 지난 1월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인트스템 국내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 이 임상은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2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 판매계약에 따른 선급금 50%인 22억5000만원을 알바이오에 지급했다. 네이처셀이 진행한 '조인트스템'의 미국 임상2상은 올 1월 종료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