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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파란행복·프로투게더, 장애인 고용 창출 앞장

2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서 운영약정 체결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3.20 15:06:09
[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파란행복과 프로투게더가 장애인 직무 개발로 장애인 고용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표준사업장 운영약정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장애인 직무개발 및 고용 확대를 위한 운영 약정을 체결하며 공단과 파란행복, 프로투게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공단과 파란행복, 프로투게더는 20일 오전 11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 회의실에서 △박성수 파란행복 이사(삼정회계법인 전무이사 겸임) △장공진 프로투게더 대표 △김성천 공단 서울동부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직무 개발 및 고용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와 표준사업장 운영약정을 체결했다. 

삼정회계법인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파란행복은 2019년 2월말 기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등 중증장애인 25명을 고용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약정 체결 이후 모회사의 업무와 연관된 △인쇄 △책자 제작 △발송 등의 직무로 중증장애인 약 15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프로에스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프로투게더는 2019년 2월말 기준 △문서파쇄 △비누제조 △매점 운영 등의 직무로 중증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 26명을 고용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약정 체결 이후 모회사의 경비 관련 업무의 전문성을 활용, 교육 관련 콘텐츠 제작·운영·관리 등의 업무로 장애인 약 15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장애인들과 함께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직무 발굴 및 애견 카페 사업, 태양광 발전 사업 등 신규 사업추진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표준사업장 운영 약정 체결을 통해 파란행복과 프로투게더 2개 기업에서 중증장애인 약 3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돼 약 80여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두 사업체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운영 약정 체결식에서 김성천 공단 서울동부지사장은 "2017년 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며 운영하고 있는 파란행복과 프로투게더에서 이번 운영 약정 체결을 통해 추가 장애인 직무 개발 및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감사하다"며 "공단도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수 파란행복 이사와 장공진 프로투게더 대표도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증장애인 고용창출과 직무 개발을 위해 노력하며, 국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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