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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셀프 인테리어 '홈데코 기획전' 마련

"화사하게 집 분위기 좀 바꿔볼까…홈돌이·홈족 눈길 끄는 봄이슈"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19.03.21 09:57:01

[프라임경제] 최근 들어 밖에 나가지 않고 여가시간을 주로 집에서 보내는 '집돌이' 이른바 '홈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주거 공간이 아닌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셀프 인테리어', '홈족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3월은 겨울 내 칙칙했던 집을 새로 단장하고 본격적인 이사철을 대비해 다양한 리빙 관련 아이템이 수요가 높은 시기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17일까지 가구, 가전, 침구 등 리빙 상품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6%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홈카페 관련 상품이 5.2%, 인테리어 소품이 10.1%가량 증가했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는 문화센터에서도 보여진다. 대구점 문화센터는 봄 학기 강좌로 홈 인테리어와 관련된 수업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아기자기 홈 데코'. '러블리 퀼트' 등 간단한 소품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강좌가 인기를 끌면서 수강생이 전년 대비 8.6% 늘기도 했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최근 개인의 취미나 문화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큰 지출 없이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홈데코 관련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봄 학기 원데이(1DAY)특강 등 다양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누구나 손쉽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대구점에서는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홈데코 기획전'을 마련했다.

먼저, 22일부터 28일까지 9층 점행사장에서는 '인테리어 가구 진열가전'을 진행한다. 프로방스 홈, 더 뮈브 등 홈 패션 전문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인테리어 소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또한 8층에 위치한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어떠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가전 제품을 판매해, 신혼부부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달 말까지는 커피포트, 토스트기, 커피머신 등 대표 인기 가전 제품을 30~40%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대구점 강준호 생활가전 팀장은 "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주 52시간 근무제시행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실내 중심으로 여가 활동이 변하고 있는 추세다"며 "홈트(홈트레이닝), 홈카페처럼 집이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은 것은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집이 주는 편안함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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