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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DP·폰 동반 부진"…韓 ICT 수출액 4개월 연속 하락세

2월 ICT 수출액 127억달러…전년 比 19%↓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3.21 11:17:09
[프라임경제]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국내 ICT 3대 주력품목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한 127억달러(약 14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 127억달러, 수입액 72억9000만달러, 수지 54억1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ICT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ICT 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 동향(단위 억달러·%·전년 동월 대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품목별로는 반도체(68억7000만달러·24.9%↓)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18억7000만달러·5.8%↓)의 동반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D램 현물가격(4Gb·달러)은 지난해 10월 3달러37센트에서 △11월 3달러13센트 △12월 3달러3센트 △올해 1월 3달러2센트 △2월 2달러89센트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

디스플레이(15억6000만달러·17.2%↓)와 휴대폰(8억6000만달러·13.4%↓) 은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OLED패널(6억2000만달러·7.9%↑), 휴대폰 완제품(4억6000만달러·31.8%↑), 2차전지(5억5000만달러·10.7%↑)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59억달러·30.4%↓), 베트남(20억8000만달러·1.7%↓), EU(7억6000만달러·19.3%↓)는 감소했고, 미국(14억3000만달러·20.5%↑)은 증가세를 보였다.

ICT수지는 54억1000만달러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중국(홍콩포함·33억4000만달러)·베트남(14억4000만달러)·미국(7억9000만달러)·EU(3억달러)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지속한 게 주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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