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한 백화점 성장률과 면세점 매출과 견조한 면세점 수요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으로 상향했다.
2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몇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과 더불어 기대치보다 견조한 면세점 수요로 당사 예상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백화점 인천 구월점 종료 영향과 면세점 강남점 및 인천공항 T1의 면세점 점포 믹스(MIX) 악화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과 면세점 매출이 당사 기대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백화점의 경우 기존점의 1~2월 성장률이 5.2% 수준을 기록하면서 3월도 유사한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면세점의 경우도 연초 따이공(중국 보따리 상인) 규제 우려 대비 면세점 수요가 양호한 상황으로 전개됨에 따라 전분기대비 경쟁 강도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1분기 한국 면세점 시장규모가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6%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비해,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전분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이유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